콜라겐 섭취, 정말 피부 탄력에 도움이 될까?
자고 일어나면 베개 자국이 점심때까지 안 없어지는 거 보고 "이거 큰일 났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다들 콜라겐, 콜라겐 하나 본데, 솔직히 그거 먹는다고 진짜 피부가 팽팽해지는지 의심스럽잖아요? 오늘은 콜라겐 섭취 하면 정말 피부 탄력에 도움 되는지 자세히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콜라겐 먹으면 정말 피부가 쫀쫀해질까?
사실 저도 처음엔 안 믿었어요. "단백질 먹으면 어차피 뱃속에서 다 분해되는데, 그게 어떻게 피부까지 가냐?" 이랬거든요. 그런데 요즘 세상이 참 좋아졌더라고요. 예전처럼 돼지껍데기나 족발 씹어 먹는 건 솔직히 그냥 맛으로 먹는 거고요. 그건 분자 크기가 너무 커서 우리 몸에 흡수가 잘 안 된대요.
요즘 나오는 것들은 '저분자 피쉬 콜라겐'이라고 해서 아주 잘게 쪼개놓았거든요. 이게 혈액을 타고 피부층까지 전달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꽤 있더라고요. 저도 한 서너 달 꾸준히 먹어보니까 확실히 세수할 때 손끝에 닿는 느낌이 좀 달라요. 예전엔 그냥 푸석푸석한 종이 같았다면, 지금은 약간의 찰기가 생긴 느낌이랄까요? 물론 이게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니까 "무조건 됩니다!"라고 장담은 못 하겠지만, 안 하는 것보다는 백번 낫다는 게 제 지론입니다. 나이 먹으면 몸에서 빠져나가는 속도가 어마어마한데, 채워주기라도 해야 현상 유지는 할 거 아니겠어요?
어떤 콜라겐을 골라야 돈 낭비 안 할까요?
시장에 가보면 진짜 종류가 너무 많아서 머리가 다 아플 지경이죠. 가루도 있고 알약도 있고 액상도 있는데, 제가 공부 좀 해보니까 제일 중요한 건 '달톤(Da)'이라는 수치더라고요. 이게 분자 크기를 말하는 건데 숫자가 낮을수록 몸에 쏙쏙 잘 들어온대요. 보통 500 달톤 이하인 걸 고르는 게 국룰이라고들 하죠.
그리고 꼭 확인해야 할 게 비타민 C가 같이 들어있느냐예요. 콜라겐이 우리 몸에서 제대로 합성이 되려면 비타민 C가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줘야 하거든요. 마치 고기 구울 때 마늘이랑 쌈장이 꼭 있어야 하는 거랑 비슷하달까요? 브랜드 이름만 보고 비싼 거 덜컥 사지 마시고, 뒷면에 함량이랑 부원료가 뭐가 들었는지 꼼꼼히 따져보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비린 맛 안 나는 상큼한 가루 타입을 선호하는데, 이건 각자 취향대로 하시면 됩니다. 비싸다고 다 좋은 건 아니지만, 너무 싼 건 또 이유가 있더라고요. 딱 적당한 선에서 믿을만한 제조사 제품을 고르는 게 실패 없는 비결입니다.
꾸준함이 정답입니다, 중도 포기는 금물!
이게 무슨 마법의 약이 아니잖아요? 오늘 한 포 먹었다고 내일 아침에 원빈이나 김혜수처럼 피부가 쫙 펴지면 그건 사기죠. 제가 주변에 추천해 줘 봐도 한 보름 먹다가 "에이, 효과 없네" 하고 관두시는 분들이 태반이에요. 참 안타깝죠. 우리 피부 세포가 재생되는 주기가 있는데, 최소한 3개월은 진득하게 먹어줘야 "아, 뭔가 좀 달라졌나?" 싶은 감이 오거든요.
저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한 컵이랑 같이 먹는 걸 습관으로 들였어요. 깜빡하기 쉬우니까 식탁 위나 정수기 옆에 딱 두고 눈에 띌 때마다 챙기는 거죠. 그리고 콜라겐만 믿고 밤늦게 술 마시고 담배 피우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나 다름없어요. 잠도 좀 푹 자고, 물도 많이 마셔줘야 콜라겐도 신나서 일을 하거든요. 우리 나이엔 이제 관리하는 만큼 티가 나잖아요. 스스로를 좀 더 아껴준다는 마음으로 느긋하게 기다려 보세요. 언젠가 지인들이 "요즘 얼굴 좋아졌다?" 한마디 던질 때 그 쾌감, 그게 진짜 보람 아니겠습니까.
글을 쓰다 보니 옛날 생각도 나고 감회가 새롭네요. 결국 피부 탄력이라는 게 우리 건강의 지표 같은 거잖아요. 먹는 콜라겐이 100% 정답은 아닐지 몰라도, 나를 위해 무언가 챙겨 먹는 그 마음가짐 자체가 이미 젊어지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댓글 쓰기